광주지역 협력업체 현장 둘러볼 듯

공판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사진 연합뉴스]
공판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사진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식 회장 승진 이후 첫 목적지로 광주 사업장과 지역 협력 업체를 방문한다.

광주 사업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장소로, 정규 근로 인력 3000여 명에 연 매출 5조 원에 달하는 광주 지역 최대의 사업장 중 한 곳이다.

이 회장은 이날 광주를 찾아 평소 강조해 오던 `사회와의 동행` 경영을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사업장과 협력사 1곳을 방문해 삼성만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부각하겠다는 의지다.

이 회장은 전날 취임 후 사내 게시판에 "삼성은 고객과 주주, 협력 업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며 상생 협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이날 광주사업장 내에 있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 관계로 취소됐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사업장을 점검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최근 실적이 부진한 완성품 사업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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