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AZ·노바티스 거쳐 사노피 면역질환 의학부 헤드 출신
글로벌 CRO 한국 대표 신수산나 영입...기존 마승현 CMO와 호흡

신라젠은 최근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의학·임상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출신 이수진 의학책임자와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 한국 대표 출신 신수산나 상무가 합류하고 기존 마승현 상무(CMO·최고의학책임자)와 호흡을 맞춘다.

이수진 신임 의학책임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보유했다. 최근 사노피에서 면역질환 의학부 헤드(Medical Head of Immunology)로 근무했다.  

신임 신수산나 상무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화이자·MSD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Labcorp(전 Covance)과 Fortrea에서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가로 활동했다.

신라젠의 2020~2022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신라젠의 2020~2022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이들은 지난 2022년 신라젠에 합류한 마 상무와 신라젠의 연구개발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마 상무는 가정의학과,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릴리, 애브비, Labcorp에서 항암제 개발 경력을 쌓았다. 마 상무 합류 이후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이 미국, 한국에서 임상 1상에 빠르게 진입한 바 있으며 펙사백의 신장암 병용 임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회사의 임상 개발 역량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아 신약개발 성공에 힘쓸 것”이라고 이번 인사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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