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 장내 매입

김재경 신라젠 대표가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사진 신라젠]
김재경 신라젠 대표가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사진 신라젠]

신라젠은 김재경 대표가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 7~8일 장내 매입했으며 취득 단가는 각 4843원과 4947원이다.

김 대표는 최근 주주총회와 주주 간담회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이행하며 주주 가치 제고와 회사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재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항암 플랫폼 기술 SJ-600시리즈, 항암제 BAL0891의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가 내달 5~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항암학회 미국암연구학회(AACR2024)에서 발표 연구로 모두 채택된 바 있다. 

신라젠의 2020~2022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신라젠의 2020~2022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국내 바이오 기업의 모든 파이프라인이 메이저 학회에서 연구결과가 공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며 그간 신라젠이 추진해온 파이프라인 다변화 등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신라젠은 기업가치 상승 및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김 대표의 자사주 취득은 개인의 결정으로 진행됐다”며 “임원의 주식 보유는 통상적으로 재직기간 내 처분이 실질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표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자신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신라젠 대표로 취임해 회사의 거래 재개와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 신장암 임상 2상의 성공적인 종료를 이끌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