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부행사 취소...IPTV·OTT 수요 늘 듯
품질점검·24시상황실운영 등 트래픽 관리 나서

KT, 연말연시 대비 통신 서비스 집중 관리 [사진 연합뉴스]
KT, 연말연시 대비 통신 서비스 집중 관리 [사진 연합뉴스]

통신사들이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주요 행사장, 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등 통화량이 몰리는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의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발송량이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서버 용량을 확충하고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KT 역시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유명 해맞이, 타종식 장소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 곳을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연말연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해넘이·해돋이 등 외부행사가 열리지 않아 집 안에 머무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tv 주문형비디오(VOD)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증설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관제인력을 분산해 감염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