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근무 환경 속 소통에 최적화...B2B 시장 리더십 강화"

(왼쪽부터)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사진 KT]
(왼쪽부터)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사진 KT]

KT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KT의 강력한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 DX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우선 빠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줌미팅은 줌 사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기기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고 편리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회의, 강의,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또 KT는 줌미팅에 KT 번호를 결합하여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한다.

별도의 설치 필요 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 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통신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다양한 업무처리 방식에 맞춰 커지고 있다. KT 역시 B2B 통신과 디지털플랫폼 사업에서 20년 3.8조 원, 21년 4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줌과 통신 DX를 통한 새로운 기업 상품 출시는 KT의 사업 경쟁력에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줌과 협력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며,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