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액 1409억원, 사업 도입 42건 등의 성과를 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충청북도와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보조금∙세제혜택 등 정책을 지원하고, 우리금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발굴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형 디노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기업은 플랫폼∙ESG∙모빌리티∙헬스케어∙로보틱스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골든아워 ▲공새로 ▲리빗 ▲아론 ▲올디너리매직 ▲클린베딩 ▲테라파이 ▲티알 ▲포탈301 ▲피노 등 10개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경남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충북센터까지 디노랩을 확대했다"며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충청북도를 거점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