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고관절·슬관절 성과
신제품 출시·영업력 확대

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 코렌텍이 미국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코렌텍은 매출 1000억원 시대의 막을 열 계획이다.

코렌텍은 2011년 인공 고관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인공관절 단가가 가장 높으며 이미 인공관절 시장이 자리잡은 시장으로 전세계 인공관절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주요 글로벌 업체인 스트라이커(Stryker)·짐머(Zimmer)·드퓨(DePuy)·스미스앤네퓨(Smith & Nephew) 등 글로벌 메이저 4개사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코렌텍은 뛰어난 기술력과 효과적인 마케팅을 활용해 미국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 동부에 있던 지사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서부 진출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 서부에서 대리점 확대와 매출 성장에 성공하며 코렌텍의 성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코렌텍의 2021~2023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코렌텍의 2021~2023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코렌텍의 미국 매출액은 매년 꾸준하게 성장중이다. 2022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넘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미국 매출이 40% 가까이 성장하는 등 미국 매출은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 인공 고관절, 인공 슬관절 매출에 힘을 실어줄 신규 제품들에 대한 인증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이미 FDA 승인을 완료한 척추고정체, FDA 인증을 진행하는 인공 견관절 등 미국시장에 제품 라인업 확대도 준비중이다.

코렌텍 관계자는 “지금까지 코렌텍의 성장을 이끌었던 중요한 기반 중 하나는 미국시장”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의 제품들과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공관절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렌텍은 창사 첫 1000억원 매출에 도전하고, 미국 시장 성장은 코렌텍 성장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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