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14일 ‘BPI US WEST’ 참가
글로벌 경쟁사와 성능 동등·경제성 높아

마이크로디지탈이 이달 12~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PI US WEST 2024’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초소형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셀빅5(CELBIC5)를 선보이고, 북미 고객과 마케팅 전략을 협의 중이다. [사진 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디지탈이 이달 12~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PI US WEST 2024’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초소형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셀빅5(CELBIC5)를 선보이고, 북미 고객과 마케팅 전략을 협의 중이다. [사진 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 소부장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이달 12~14일(현지시간)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날 미국 서부 2024(BPI US WEST 2024)’에 참가해 1ℓ·2.5ℓ 규모의 초소형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셀빅5(CELBIC5)를 선보인다.

BPI US WEST는 인포마(Informa PLC)그룹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바이오프로세싱 콘퍼런스로, 이달 11~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BPI US WEST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해 차세대 단일클론항체(mAbs), 백신 등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프로세싱의 모든 단계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을 소개하는 학술 교류 및 전시회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CELBIC5를 글로벌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북미에서 첫 론칭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의 2021~2023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마이크로디지탈의 2021~2023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 추이. [도표 nbn tv]

CELBIC5는 기존 셀빅(CELBIC) 모델 중 가장 적은 볼륨인 1ℓ~2.5ℓ까지의 볼륨을 배양할 수 있는 모델이다. 스케일업이 가능한 3차원(3D) 싱글 유즈 타입 일회용 배양기 중 세계에서 가장 적은 볼륨을 배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제공한다. 

최소 1ℓ의 용량을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배양함으로써 세포배양 공정의 기본이 되는 플라스크 배양과 동일한 볼륨으로 바이오리액터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으며 연구 단계에서부터 경제적 이점이 강해 세포배양 공정 최적화에 대한 편리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BPI US WEST 2024에서 STR 타입(Stirrer type)과 동등한 세포배양 결과를 확보한 상태로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인 싸이티바, 써모피셔, 싸토리우스와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소용량 바이오리액터 출시를 계기로 북미의 약 4000개 대학(4년제 대학기준) 연구실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 단계에서의 공정개발에도 활용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회사로의 판매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BPI US WEST에서 북미 지역 파트너와 함께 CELBIC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셀트리온에 공급하고 있는 일회용 백인 더백(THEBAG)에 대해서도 협력 미팅이 예정돼 있다.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CELBIC 및 THEBAG의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 및 정보 공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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