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 상장 첫날 21.35% 하락
지난 1월 스팩 합병 상장 결정

사진설명=라온텍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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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부품기업 라온텍의 주가가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라온텍은 시초가 대비 21.35% 하락한 60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라온텍은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결정했고, 지난해 10월 13일 상장심사 승인을 받았다.

라온텍은 스팩 합병을 앞두고 높은 합병가액을 제시해 이례적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액면 분할 전 기존 투자자들의 주당 거래단가가 2000~1만3000원이었지만 분할 후 주당 400~2600원으로 변경됐다. 합병가액 4811원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합병비율은 0.4572854으로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2844만1691주다.

한편, 라온텍은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 57억8600만원과 영업손실 15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라온텍 김보은 대표는 지난 1월 열린 스팩 합병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매출액 300억 원을 목표로 매출 성장 및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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