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림출판사
사진 가림출판사

 

풍수는 그동안 미신으로 비하하면서도 우리 생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이중적인 취급을 받아왔다.

A정치인이 사망한 부친을 좋은 곳에 모셔서 당선이 됐다느니, B재벌이 터가 좋지 않은 곳으로 본사를 옮겨 기업이 어려워졌다느니 이런 풍수와 관련된 소문들에 자주 등장한다. 

새로 나온책 '생기풍수'는 이런 전통 풍수와는 조금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생기(生氣)란 바람, 물, 햇빛 등 자연 에너지에서 비롯되는 싱싱하고 활발한 좋은 기운을 의미한다.

따라서 풍수는 생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 조상의 묏 자리를 쓰고, 집터로 삼아 그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연의 살아있는 기운, 생기 그대로를 살리는 가운데 인간의 삶의 공간을 찾고 마련하는 방법.  즉 자연이 만든 생기 땅의 기운을 이해하고 이를 삶에 지혜롭게 운용하는 방법이 바로 생기풍수라고 주장한다. 

저자 안종회는 자연이 형성한 음양, 방위와 고저, 바람의 향방 등의 데이터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어떻게 인간 삶에 영향을 주는지 통계로 예측하는 것이 바로 풍수학이라고 밝혔다. 

원래 저자의 기획의도는 올바른 풍수란 명당을 찾아 집터로, 묏자리로 정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매일 매일의 일상에도 이롭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기풍수'는 좋은 집터, 좋은 묏자리 고르기부터 건강하고 화목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풍수, 밝고 생기 넘치는 기운이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 방법, 건강과 재물 운을 높여주는 요령 등을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저자 기풍(氣風) 안종회(安鍾會)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 88서울올림픽 영상 카메라 기자를 비롯해 다수의 광고 홍보영상 촬영 감독을 지낸 영상 전문가였다. 

그러다 1990년 대 말경 우연한 계기로 풍수에 심취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풍수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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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안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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