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와 공동기술 개발
이산화탄소 4%이상 저감 가능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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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삼표피앤씨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고려해 탄소 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과 서비스만이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1000가구 아파트에 이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약 6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 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말뚝을 건설 현장에 점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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