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초록마을,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하겠다"

[사진 초록마을]
[사진 초록마을]

정육각이 인수한 유기농 식품 유통사인 초록마을의 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오자 초록마을이 고객에게 사과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초록마을은 3일 '우리밀 교자만두 이물 혼입에 대한 안내'를 통해 "내부 품질 기준 및 고객님의 신뢰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품이 판매됐다"며 "전국에 있는 초록마을 매장에서 제품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초록마을의 우리밀 교자만두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초록마을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 우리밀 교자만두를 포함한 7종의 만두 제품 판매를 무기한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초록마을은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고객서비스 전체 프로세스 개선 및 교육도 철저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민원을 제기한 고객에 대한 초록마을의 초기 대처 방식이 미흡했다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론의 질타가 거세지자 초록마을은 "고객 문의 접수 이후 안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책임자가 직접 고객을 찾아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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