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조사

SPL 경기도 평택 베이커리 생산 공장 [사진 SPC그룹]
SPL 경기도 평택 베이커리 생산 공장 [사진 SPC그룹]

  경기도 평택의 베이커리 생산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경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SPC계열의 SLP 베이커리 생산공장에서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장이 고용노동부가 정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어서 이를 적용할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노동부는 SLP 평택 공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발생한 SLP는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등에 휴명반죽을 비롯해 완제품 빵, 빙과, 커피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일일 식품 생산능력이 456만톤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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