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자료=ㅎ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자료=ㅎ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수록한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생물다양성 관련 기관 및 학회,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올해 통계자료집은 우리나라에 사는 5만 6,248종의 생물 분류체계를 토대로 고유종 현황 등을 그림 형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록된 생물 정보는 최신 분류체계에 따라 동물계, 식물계, 유색조식물계, 균계, 원생동물계, 세균계, 고세균계 등 7계로 나눠서 설명했다. 

5만 6,248종의 생물 중에서 동물계가 전체 생물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곤충류가 35%(1만 9,809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유종은 2,206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서류는 전체 27종 중에서 6종이 고유종(22.22%)이며 △포유류(125종 중 1종 0.8%), △조류(548종 1종 0.18%), 어류(1,326종 중 66종 4.98%) 등 다른 동물계에 비해 고유종 비율이 높았다. 

 또한,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관련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확보한 약 330만 점의 표본과 약 25만 점의 유용 생물소재의 활용(분양, 대여) 현황도 소개했다.

이번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서 그림파일(PDF, JPG) 형태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차미경 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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