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근린공원 산책로에 느티나무 등 수목 식재

구룡근린공원
구룡근린공원

서울시는 마포구, HSBC, 생명의 숲과 함께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룡근린공원에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늘이 부족한 주요 동선 200m 구간에 도시숲을 조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민관 협력사업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해 느티나무 등 2종 142주, 초화류 6,950본을 식재하는 등 이달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쾌적한 보행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구룡근린공원은 DMC 상징조형물과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며 지역주민, 직장인들의 산책과 휴식 장소로 이용이 많은 곳이나, 포장도로에 그늘이 없고 조형물 반사열이 높은 곳이다.

한여름 햇볕 아래 보도와 나무 그늘 아래 보도 지표 온도가 10℃ 이상 차이를 보이는 만큼 느티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초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SBC와 함께하는 ‘도시숲 프로젝트’는 숲의 자연 회복력을 통해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탄소 상쇄에 기여하고, 도시숲의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여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