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폐막했다.(사진=환경부)
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폐막했다.(사진=환경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에서 진행됐던 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190여개 협약 당사국 및 옵저버,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언론 등 총 5,000여명(당사국 2,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파리협정의 본격적인 이행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협상 쟁점으로 부각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전지구적이행점검(GST) ▲손실과 피해 ▲국제탄소시장(파리협정 제6조) ▲기후재원 ▲기후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감축, 적응, 손실과 피해 등 주요 협상 분야에서 우리의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

아울러,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관련기구 내 공석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조정회의를 통해 파리협정 제6.4조 감독기구 및 재정상설위원회에 우리측 인사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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