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에 설치한 초미세먼지 오염원 조사 시설.
장봉도에 설치한 초미세먼지 오염원 조사 시설.

인천광역시는 초미세먼지(PM-2.5)의 오염원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주요 거점 지역의 성분 조사에 나선다.

초미세먼지 오염원 추적조사는 도심지역 위주로 추진하던 조사를 유입이 시작되는 섬 지역부터 거점지역까지 넓혀 발생 원인을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은 초미세 먼지의 국외 유입의 시발점으로 주요 경로에 위치한 장봉도(유입전단), 영종도(유입경로), 구월동(도심) 등 거점지역 3곳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한다.

대기에 존재하는 초미세 먼지는 직접 배출과 대기 중 2차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발생 원인과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배출량, 기상요인(확산정체), 국외유입(황사, 미세먼지) 등에 따라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이번 추진을 통해 도심과 배경 지역인 섬지역의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하고, 수용모델(PMF)을 통해 유입 경로의 오염 원인을 과학적으로 찾아내고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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