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지난 1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와 공동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급 우려가 날로 높아지는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자원안보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했다.

세부 내용은 핵심광물 확보전략 수립, 수요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핵심 광물 확보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에기평은 자원기술 분야에서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연구 개발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5년간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약 88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기영 에평원 원장은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저탄소 에너지시스템 산업에 사용하는 핵심 광물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급망 확보 문제는 국가적 역량 결집이 요구되는 중대한 이슈인 만큼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공급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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