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6억 들여 주택 등 168개소에 설치하기로

화성시가 대대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업을 앞두고 관련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거창, JH에너지, 솔라테크에너지, 지에스피, 제이현, 지오테크, 경동나비엔신재생, 코텍에너지, 헤리트, 전앤유에너지 등 10개 업체와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연말까지 국비 29억, 시비 18억, 민간투자 9억6000만원 등 총 56억8800백만원을 투입해 향남읍과 장안면 일원 주택과 공공기관, 공장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119개소, 지열 48개소, 연료전지 1개소 총 168개소다. 설비가 완공되면 3232㎾, 연간 1077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상철 신재생에너지 과장은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 만큼 협업 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마을 단위로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다져 점차적으로 시 전역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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