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341곳-지열 41곳-태양열 3곳 대상 설비보급

태양광이 설치된 진천읍 하덕마을 전경.
태양광이 설치된 진천읍 하덕마을 전경.

충북 진천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확대하며 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전기요금 절감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태양광 주택, 축산농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덕산읍과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태양광 341개소 2348㎾ 규, 지열 41개소 717.5㎾ 규모, 태양열 3개소 72㎡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845MW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된다.

신청이 가능한 지역은 세대수가 5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인 곳이다. 수요자가 부담하는 인입 배관분담금과 일반시설 분담금을 제외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는 군과 도시가스업체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내달 11일까지이며, 도시가스 공급 희망 세대에서 대표자를 선정해 군청 신재생에너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