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송도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동진 환경과학원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해 9월 인천시와 인하대가 협력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매년 국비 4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인하대 환경공학과 정용원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관리를 위한 조사, 연구,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 서울, 경기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2015년부터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대기오염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지난해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센터는 앞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해 대기오염 우심 지역을 도출하고 수도권 지역의 고해상도 대기오염 물질 배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검증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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