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액티브 기술 요소.
제로에너지 액티브 기술 요소.

LH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주택 중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이 3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6-3생활권 M1블록은 건물의 기본 에너지 소비량을 낮추기 위해 단열강화, 결로방지, 기밀성 향상 등 에너지 낭비를 유발하는 틈새를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또한 혹한기, 혹서기에 쾌적한 주거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중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설을 공공주택 최초로 설계에 반영해 거주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주택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지붕과 측벽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 패널 설계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세대간 에너지 손실도 방지하기 위해 층간-세대 간 단열 도입, 낮 시간 조명에너지 절감을 위한 집광·채광 블라인드를 적용했다.

LH는 기술을 설계에 적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입주부터 거주자의 에너지 사용 패턴과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집계, 실제 성능을 분석하고 입주자의 거주성 평가를 병행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LH 제로에너지 주택 3등급 표준 모델을 만들고, 이를 단계적으로 설계에 적용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건축물 3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한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4년에 입주 예정이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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