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적용 창원시-하이창원과 업무협력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 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오른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 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오른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창원시, 하이창원과 창원 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착공한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에 고효율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S)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은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며, 두산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적용을 위한 설계와 제작, 시공, 운영 등의 업무를 일괄 수행한다.

창원시는 관련 투자와 지원사업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하이창원은 수소액화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공급과 부대 지원을 담당한다.

두산중공업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하는 설비를 구축해 2023년까지 국내 최초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하루 5톤의 블루수소와 48톤의 액화 이산화탄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와 가스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을 수행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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