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NFT셰어딜 플랫폼 '스테이션블록'이 부산에서 열린 NFT 관련 스타트업 IR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비즈니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IR대회는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부산시와도 협업할 기업을 찾는 행사였다. 이에 관련 스타트업들의 신청이 쇄도했고, 금융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최종 5개팀에 선정된 스테이션블록의 서태양 대표는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를 시연하면서 NF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시장의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요청을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서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사업자들의 협업 제의와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제안이 줄을 잇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션블록은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방식인 셰어딜을 플랫폼화해 거래비용 절감과 마케팅에 NFT를 접목시킨 사업"이라며 "상위 1%의 전유물이었던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는 쿠팡과 같은 e커머스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이 후원했으며, 선정된 팀에겐 후원사의 투자 기회는 물론 부산시와도 협력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대상과 최우수상은 '플레이브이'와 '캐리'가 차지했다.

박상대기자 kevin@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