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 개최... 한국 갯벌의 가치 널리 홍보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천 갯벌 전경.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천 갯벌 전경.

해양수산부가 충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14일 서천군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4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해양경관 등 해양자산이 우수해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는 구역으로, 국내에는 2001년 무안갯벌 습지보호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1개소(약 1798.442㎢)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8번째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자,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인 서천갯벌에서 열린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공모전 시상, 축하공연, 명사초청 강연 등 전체 행사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해수부는 한국 갯벌의 우수함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양보호구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현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주제로 대국민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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