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환경을 위한 세계 기업 정상들의 회의인 'B4E 글로벌 서밋 2010(B4E Global Summit 2010)'을 공식 후원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원하게 된다.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네 번째를 맞는 B4E는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 대표들이 모여 자원효율화, 재생에너지, 새로운 사업모델, 기후 정책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인도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 다우케미칼 CEO 앤드루 리버리스 등 세계적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등 명사들의 연설도 계획돼 있다.
남용 부회장은 "B4E 2010은 세계의 많은 기업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후원으로 LG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원석 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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