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기냉장고·전기밥솥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을 높이고, 컨버터 내·외장형 LED램프를 효율관리기자재로 추가 적용한다.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정 고시한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에 따른 것으로,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4월부터 시행된다.

전기냉장고, 전기밥솥 2개 품목은 적정 변별력을 확보하고 지속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효율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각각 17%, 11% 상향했다.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컨버터 내·외장형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효율관리기자재로 추가 적용하여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를 의무화했다. 소비자는 해당품목 구입 시 폭넓은 제품비교와 선택을 할 수 있다.

컨버터 내·외장형 발광다이오드(LED)램프는 지금까지 임의 인증제도인 고효율 인증제도 적용을 받았으나 고시시행에 따라 효율관리기자재로 편입됐다. 생산·수입되는 전체 제품에 대해 의무적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표시해야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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