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15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와 다목적지원함 2호선 건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15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와 다목적지원함 2호선 건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대선조선 사장(왼쪽부터), 조준혁 주 페루 한국 대사, 김선태 포스코대우 상무, 델 알라 페루 해군 국영조선소 사장, 곤잘로 리오스 페루 해군총장, 빅토르 포마르 페루 해군 참모차장 등 참석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 했다. [자료: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는 15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와 다목적지원함 2호선 건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대선조선 사장(왼쪽부터), 조준혁 주 페루 한국 대사, 김선태 포스코대우 상무, 델 알라 페루 해군 국영조선소 사장, 곤잘로 리오스 페루 해군총장, 빅토르 포마르 페루 해군 참모차장 등 참석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 했다. [자료:포스코대우]

이번 계약은 총 6000만달러(약 641억원) 규모다. 지난해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힘입어 성사됐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에 선박 설계 도면과 기자재 패키지 등을 공급하고, 도면과 기자재 조달, 기술 지원은 대선조선이 수행한다.

새로 건조하는 다목적지원함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재난이 잦은 페루에서 재난 상황 발생시 인명 구조, 긴급 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배는 페루 SIMA 해군조선소에서 건조된다.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는 해군 소속이지만 페루 정부 선박 대부분을 관리하며 사실상 '페루 정부 조선소' 역할을 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페루 현지에서 건조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조선 기술을 배운 조선인력이 새롭게 양성됨으로써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가 지난해 건조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자료: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지난해 건조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자료:포스코대우]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