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 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1차 한국에너지공단-세계은행(WB) 남-남 지식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6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열린 '제1차 한국에너지공단-세계은행 남-남 지식교류 프로그램'에서 이광학 한국에너지공단 이광학 기후대응이사(앞줄 왼쪽 4번째), 모하메드 할랄 우딘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개발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26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열린 '제1차 한국에너지공단-세계은행 남-남 지식교류 프로그램'에서 이광학 한국에너지공단 이광학 기후대응이사(앞줄 왼쪽 4번째), 모하메드 할랄 우딘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개발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지식교류는 세계은행이 주최하고 공단이 수주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아시아 국가와 한국형 에너지효율 정책·제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차에 걸쳐 실시되며 1차 프로그램에는 인도·방글라데시 등 4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각 참가국의 에너지효율 정책과 전략을 분석하고 한국의 산업·건물부문 효율제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을 공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전시관(더 스마티움), 서울시청,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방문해 참가자들이 한국 및 국제사회의 에너지효율 기술과 동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개발청(SREDA)의 모하메드 할랄 우딘 청장 등 각국 고위급 인사가 다수 참여하며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부문 에너지효율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에너지정책 및 기술 현장경험을 전파한다. 또 참석자들과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본 프로그램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민간기업 에너지효율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정부의 新남방정책에 발맞춰 국내 기업이 남아시아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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