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5일 울산CLX에서 노사가 직원 급여 1% 기부를 통해 마련한 모금액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이 자발적으로 낸 기본급 1%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조성한 총 43억원 가운데 절반인 21억5000만원을 68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전달 대상에는 설비, 생산, 식당, 경비, 청소,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SK이노베이션의 모든 분야 협력사가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9월 타결한 임단협에서 직원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협력사 구성원들에 지원하는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울산광역시 오규택 경제부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정묵 노조위원장, 동일산업, 제이콘, 국제플랜트 등 협력사에서 온 대표와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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