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너지솔루션은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으로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완료하고 1일 준공 행사를 가졌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 준공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 준공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중랑물재생센터의 방류수질 강화 등으로 전력소비가 증가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등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했다. 심야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소비가 증가하는 피크시간에 공급하여 전력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ESS 19.8㎿h, PCS 3㎿h를 설치해 에너지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확보 등 두 가지 효과를 거뒀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ESS 전기요금특례제도를 도입한 이후 공공기관 적용 첫 사례이자 ESS 최대 용량 규모로 그 의미가 크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전력절감 비용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용을 우선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최인규 “공공부문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민·관 공동으로 성공했다”며 “이 모델을 유사 공공기관에 보급·확산시켜 효율화시장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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