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가스안전 글로벌 톱 기술을 5개 추가했다. 글로벌 톱 기술 개발 3년 만에 9개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Top 기술심의위원회가 가스안전 후보기술을 심의하고 있다.
글로벌 Top 기술심의위원회가 가스안전 후보기술을 심의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9일 최병학 강릉원주대 교수 등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2017년 글로벌 톱(Top) 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 기술 8건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 방식전위차량 이용 원격 측정 및 검사기술 △가상현실기반 안전훈련 시스템 기술 △데이터 통합관리 기반 배관 정밀안전진단(CPMS) 기술 △광학센서를 이용한 가스누출 검지기술 △Auto Crawler를 이용한 고온설비 건전성평가 기술 등 5건이 글로벌 Top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

'가상현실(VR) 기반 안전훈련 시스템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가스시설에 대한 가상현실 기반 훈련시스템을 구축한 기술이다.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에 설치, 독성가스 등 실제 모의훈련이 어려웠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도시가스 매설배관 방식전위를 원격으로 측정하는 '도시가스 방식전위차량 이용 원격측정 및 검사기술' 및 도시가스사 배관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통합관리 기반 배관 정밀안전진단(CPMS)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로 글로벌 Top에 선정됐다. '광학센서를 이용한 가스누출 검지기술'과 'Auto Crawler를 이용한 고온설비 건전성평가 기술'은 해외선진기술을 넘어선 최고기술로 인정받았다.

오재순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더 많은 세계 수준의 안전기술을 확보해,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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