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광고 조회 수 두 배를 발달장애 청소년 지원금으로 기부한다는 공약을 이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하트-하트 재단에 '아주 특별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고객의 손으로 만들어낸 기부금을 고객이 직접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기업PR캠페인 '혁신의 큰 그림' 3탄의 11월 말 누적 조회수에 두 배를 곱한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이 기업 PR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면 기부금이 누적되는 신개념 기부방법을 도입했다.

기부방식도 고객이 주체적으로 만들어낸 기부금인 만큼 전달 과정에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고객이 전달식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하트-하트재단은 기부금을 지원받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눔송'을 제작해 내년 말 배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혁신의 큰 그림'을 주제로 기업 PR 캠페인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 9월에 공개한 '사이매틱스 아트'편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1600만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