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일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제18회 환경산업 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열린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에서 환경산업체와 구직자가 면접을 진행했다. [자료:환경산업기술원]
지난 상반기 열린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에서 환경산업체와 구직자가 면접을 진행했다. [자료:환경산업기술원]

이 행사는 2010년부터 열린 환경 분야 유일한 취업 행사다. 환경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환경 분야의 고용확대를 이끌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약 80여 개의 국내외 유망 환경전문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국제기구도 참가한다. 주요 기업으로 티에스케이워터, 케이씨코트렐, 환경관리주식회사(구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있다. 국제기구로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 신직업 인재센터를 통해 환경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환경분야 신생기업(벤처)과 사회적 기업, 업사이클(재활용) 기업 등이 참가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 일자리를 선보인다.

신직업 인재센터 내에서는 약 3억 명의 진로선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일자리 탐색 프로그램을 설치해, 구직자들이 자신의 ?춤형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2018년도 환경분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에서 구직자들은 각 기관 인사담당자와 취업을 위한 지원방법을 상담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서 박람회 기간 중 기술력과 고용 실적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 14개를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로 지정하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도 연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받은 환경기업은 코웨이엔텍, 휴비스워터, 삼진정밀, 엔바이오니아, 일신종합환경, 부강테크, 한독이엔지, 지티사이언, 엠에이티플러스, 케이씨코트렐, 인선모터스, 대일이앤씨, 케이씨환경서비스, 엔바이오컨스이다. 이들 14개 기업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95억원, 고용인원은 89명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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