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해줌은 4000만원 규모 태양광대여사업 크라우드펀딩을 모집 3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비플러스에서 진행한 해줌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크라우드펀딩 화면. [자료:해줌]
비플러스에서 진행한 해줌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크라우드펀딩 화면. [자료:해줌]

해줌은 국내 4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태양광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기반 발전량 예측 기술을 통해 일반 시민도 쉽게 태양광 수익성을 확인하는 '햇빛지도'를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3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체로 선정됐다. 기관 투자로는 누적 50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펀딩 모금액은 2018년 서울시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에 사용된다. 대여사업은 고객의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지만, 대여사업자에게는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한다. 해줌은 모금액을 설비 구입에 활용해 부담금을 줄이고, 더 많은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아파트 옥상에 설치해 공용 전기료를 절감하는 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다. 서울시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선정된 공동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해 설치 부담금을 줄이는 정책을 마련했다.

펀딩은 서울시 사회투자기금과 비플러스가 주관했다.

비플러스는 해줌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분석과 정보기술(IT)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태양광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라 평가해 펀딩을 진행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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