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관리솔루션기업 에어릭스가 중소기업 환경에 맞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공정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열린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자료:에어릭스]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열린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자료:에어릭스]

에어릭스는 영세중소기업과 자동화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은 대기업 단일 공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WAS(IoT Wireless Automation System)'을 공급한다. 이 플랫폼은 높은 가격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산업자동화 핵심부품)나 IoT 제품을 도입할 수 없는 곳에 적합하다.

에어릭스에 따르면 iWAS는 산업설비 시스템을 IoT로 제어하는 핵심 기기로 PLC를 대체해 활용하거나 PLC가 필요한 설비에 적용해 IoT 스마트팩토리 설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설비비와 설치시간을 줄이는 무선 IoT 센서를 부착해 공정 전체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등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 설비 상태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은 “중소기업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 환경을 만들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생산 공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며 “중소기업 생산성이 향상되면 제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릭스는 지난 1976년 설립 이후 41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진기 등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를 공급한다. 최근 스마트 관제 시스템 'ThingARX 플랫폼' 개발을 기점으로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관리 토털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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