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건강하고 안전한 착한 소비 축제'가 주제인 이번 박람회는 기업에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주고 소비자에게 친환경 생활을 체험할 계기를 제공한다.

친환경대전에는 친환경 기업·단체 202곳이 참가해 578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전시한다. 에코캠프 전시관 등 역대 최대 규모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친환경대전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 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USB로 충전하는 건전지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첫날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2017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수상식'에서는 박귀봉 엘지하우시스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김주영 동명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전용빈 CJ제일제당 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친환경제품뿐 아니라 미세먼지, 생활화학제품 관리 등 환경 현안 해법을 제시하고, 중소환경기업 판로를 늘리는 기회도 제공한다. 미세먼지 행동요령 체험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홍보관, 독창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 등을 선보인다. 상품성이 높은 친환경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사회적기업 등 중소기업 68개 업체를 선정해 판로도 지원한다.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환경마크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녹색구매액은 지난해 2조8000억원을 넘었고, 환경마크 인증제품도 1만5000개 이상으로 늘었다. 환경마크 인증제품을 살 수 있는 녹색매장도 350개로 불어났다.

개막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신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