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자회사 4곳 사장이 낸 사표를 수리했다. 이들은 작년에 취임해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었지만, 새 정부 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최근 사직서를 냈다.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전의 6개 발전 자회사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한국남동발전(장재원 사장), 한국남부발전(윤종근 사장), 한국서부발전(정하황 사장), 한국중부발전(정창길 사장)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해임됐다.

지난 7월 24일 박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해온 가스안전공사는 이날부터 차기 사장 임명일까지 오재순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한다고 밝혔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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