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부군상을 당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송선미의 남편인 미술감독 고 모 씨는 21일 오전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 모 씨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던 고 씨에게 수억원 대의 금품을 대가로 상속 관련 정보 제공 등 도음을 줬으나, 고 씨가 약속한 것과 달리 1000만 원밖에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송선미의 부군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이 뭐길래 살인까지 저지르나"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평소 남편과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던 송선미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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