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9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멘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지멘스는 2014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로 매달 초등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 '지멘스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는 지멘스그린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연 1회 진행되는 심화학습 과정이다.

올림피아드는 환경·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역할체험 학습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은 '에코백 만들기'를 통해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에코 랜턴과 핸디 선풍기를 만드는 과학교실에 참여,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초등학생이 세계화, 도시화, 인구변화, 기후변화, 디지털화 등 지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염두에 두고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지멘스는 앞으로도 과학적 사고와 친환경적 관점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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