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간담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환경정책 과제에 대한 각 단체 대표의 의견을 듣는다. 간담회에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종교환경회의 등 민간 환경단체 대표 17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장관과 시민사회 대표가 문 정부 환경정책의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세부 정책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생활안전 강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신 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등이다.

김은경 장관은 "국민주권 시대를 맞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국민을 위한 환경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간 시민사회에서 많은 경륜을 쌓아온 시민단체 대표를 시작으로 사회 각 분야 대표와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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