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3일 서울 응암동 보육시설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 학업과 자립을 돕는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이날 155명에 대한 장학금과 선덕원 청소년으로 구성된 선덕합창단 후원금 등 총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80명에게 250만원씩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 학생은 에쓰오일 입사 지원 시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75명에게는 컴퓨터와 미용, 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 습득을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원씩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드림 장학금은 일시적 성격의 기부가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고 독자적인 생활 능력을 갖추도록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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