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출신 배우 설리가 때아닌 반려묘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여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설리의 사진 때문.

앞서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리 고양이 학대'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설리는 함께 누워있는 스핑크스 고양이의 등가죽을 이로 깨물어 잡아당긴다. 이에 스핑크스 고양이가 찡그린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이 포착된 것.

그러나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라이브 영상을 실제로 보면 고양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아닌, 하품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리의 고양이 사진 업로드는 이 같은 '악의적 논란'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이에 설리는 동영상은 삭제한 뒤 사진만 남겨뒀다. 이후 설리는 스핑크스 고양이에게 꽃을 단 사진을 게시한 뒤 '우쭈쭈 좀 웃어도 되냐' 등의 태그를 달며 논란을 의식한 듯한 사진을 올렸다.
이수지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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