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 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화학적 거세'에 대한 효과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법률방송 측에 따르면 '화학적 거세'란 쉽게 말해 몸에 칼을 대지 않고 현대판 내시를 만드는 것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나는 테스테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을 차단 시키는 약물을 주입하거나 에스테론다이놀 여성 호르몬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성욕을 유발시키는 호르몬을 억제시켜 중성화 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학병원 비뇨기과 박상열 교수는 '화학적 거세'가 가진 효과에 대해 "남성 호르몬을 고환을 잘라낸 것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정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화학적 거세' 사례가 된 사람은 특수강간죄로 징역 17년형을 받은 김선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지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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