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 현장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 말을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버스 회사의 부기사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부기사가 동행해 경부고속도로 사고와 같은 운전 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인한 인재를 막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9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경부고속도로 사고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뒷 차를 들이받은 채 달려오는 광역 버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버스가 들이받은 승용차는 종이조각처럼 구겨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버스 운전사는 "졸음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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