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방송된 '알쓸신잡'에서 단어를 수집하는 모습을 보인 김영하 작가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김영하 작가는 '알쓸신잡'에서 "작가는 말을 수집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뒤 '쑤다'라는 단어를 수집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안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과거 김영하 작가는 SBS'힐링캠프'에 출연해 단어과 관련된 독서와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영하 작가는 '왜 사람들은 독서를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독서는 우리 내면에 자라 나고 있는 오만과의 투쟁이다. 모르면서 알고 있다는 오만, 우리가 고대부터 발전하고 있다는 자만 등 책을 읽는 동안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독서는 우리가 굳건하게 믿고 있는 모든 것들을 흔들어 깨운다"고 말하며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영하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언급하며 "외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받는 것 같다"란 소신어린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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