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반갑구만 반가워요'의 개그로 재조명 받았던 개그맨 조금산이 대부도에서 사체로 발견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개그맨 조금산은 최근까지 방송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며 '개그감'을 뽐낸 바 있기 때문.

개그맨 조금산은 2016년 KBS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아직까지 방송에서 풀지 못했던 한이 있다"라고 언급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북청 물장수 정말 재밌게 봤는데...어쩌다 그런 선택을" "영면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풀지 못한 한은 어쩌고" 등의 댓글을 달며 조금산을 추모하고 있다.

한편, 개그맨 조금산은 1986년 '유머1번지'에서 개그맨 이봉원, 장두석 등과 함께 '북청 물장수'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조금산은 2002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LA 한인타운에 정착해 홈쇼핑 채널 쇼 호스트로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한 바 있어 더욱 주변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수지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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