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햄버거병을 먹은 뒤 한 아동이 '햄버거병'에 걸려 화두에 올랐다.

5일 한 매체는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에 걸린 피해 아동의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피해 아동 A양은 2016년 9월 경기도 평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허 햄버거를 먹고 몇 시간 뒤 복통을 호소했다.

다음 날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아동은 이후 의사들에게 '햄버거병'을 진단 받아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햄버거병' 피해 아동의 모친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얼마 전에 '맥도날드'가 어린이 환자 가족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정성의 절반만이라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건강을 잃은 딸아이한테 기울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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