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에 걸린 아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복수 매체가 밝힌 바에 의하면 A양은 2016년 9월 25일 일요일 저녁 놀이터에서 뛰어놀던 중 갑자기 배를 움켜잡으며 엄마에게 다가왔다.

아이는 엄마에게 "배가 아프다"며 칭얼거렸고, 엄마는 처음엔 아이가 단순히 배탈이 난 줄 알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날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아이의 모습에 엄마는 그를 곧장 병원으로 옮겼고, 약 처방을 받았지만 아이는 약 마저 게워냈다.

일요일 아이가 먹은 것은 집 근처에서 파는 햄버거. 의사들은 아이의 병을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출혈성장염 뒤엔 HUS로 추측했다.

일명 '햄버거병'은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명했다.

아이는 '햄버거병'으로 인해 신장의 90% 가까이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알려진다.

한편 아이의 어머니는 최근 '맥도날드' 본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황다연 변호사는 TV조선 뉴스를 통해 "피해자는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활발하게 뛰어놀던 4살 건강한 아이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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