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의 최종구형을 앞둔 가운데 과거 김양의 공범 박양의 재판 방청 후기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인터넷 웹 커뮤니티에 따르면, 박양과 김양은 2017년 2월 서로를 알게 되었으며 살인을 저지르기 전 범행 준비에 철저를 기한 것으로 드러냈다. 이는 지난 4일 열린 김양의 공판에서 '우발적 범행이다'란 주장을 번복하게 된다.

재판을 지켜 본 누리꾼은 "박양은 지속적인 진술번복과 비상식적인 이야기로 검찰 질문에 제대로 답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재판과정에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의 핸드폰 복구 기록이 공개됐다.

김양은 지난 3월 23일 '밀실트릭', 'CCTV 혼선', '남양주 아파트 살인 사건' 외 다수의 살인사건등을 검색했으며 '미성년자 살인 검색', '루미놀 반응 없애는 방법' 등까지 검색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부와 방청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의 재판은 7월 12일. 공범 박양의 공판은 내일(6일)에 인천지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수지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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